족저근막염 증상과 원인 및 치료 방법 4가지 총정리

잠에서 깨어나 첫발을 디딜 때 통증이 심해서 걷기 무서운 경험이 있으신가요?

이는 족저근막염의 특징인데요, 족저근막염은 발바닥 통증을 유발하는 흔한 질환으로, 과도한 발의 사용이나 잘못된 자세가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이하에서 족저근막염 증상과 원인, 진단 방법, 효과적인 치료와 예방 방법 등을 상세히 알려드릴테니 족저근막염 관리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족저근막염이란?

족저근막염 증상
출처: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족저근막염은 발바닥에 있는 두꺼운 섬유조직인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족저근막의 과도한 사용이나 반복적인 손상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특히나 오래 걷거나 뛸 때 발꿈치 부위에 큰 긴장력이 가해져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족저근막은 발바닥의 근육과 뼈를 연결해 발의 아치를 유지하고, 체중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하며, 발의 안정성을 높이는 중요한 부분인데요, 발바닥 근막에 염증이 생기면 걸을 때마다 통증이 발생하게 되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하게 됩니다.


족저근막염 원인

과도한 사용으로 인한 손상

가장 흔한 원인은 반복적인 스트레스와 과도한 사용입니다.

족저근막은 발의 아치를 유지하고 체중을 지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과도한 사용이나 반복적인 스트레스를 받으면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아킬레스건이 짧거나 종아리와 발꿈치가 뻣뻣한 경우, 달리기와 같은 운동을 많이 하는 경우에 족저근막염이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발의 구조적 변형

평발이나 요족1 등 발의 구조적 변형이 있는 경우, 족저근막에 과도한 긴장이 가해져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평발의 경우 발바닥의 아치가 낮아져 족저근막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지며, 이로 인해 염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대로 발의 아치가 너무 높은 요족 변형이 있는 경우에도 족저근막에 과도한 스트레스가 가해져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적 변형은 발의 정상적인 기능을 방해하여 족저근막염이 발생하기 쉬운 환경을 만듭니다.

발 이외의 원인

통풍, 루푸스, 강직성 척추염과 같은 전신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족저근막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발목 근육이 약해지면 족저근막에 과도한 스트레스가 가해져 염증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 외에도 당뇨병, 비만, 잘못된 자세 같은 요인들도 족저근막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전신질환은 족저근막의 혈액 순환을 방해하고 염증 반응을 촉진하여 족저근막염 발생을 증가시키게 됩니다.

족저근막염 증상

족저근막염은 발바닥에 있는 두꺼운 섬유조직인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주로 발꿈치와 발바닥에 통증을 유발합니다.

이 통증은 일상생활을 방해하며, 심한 경우 걷거나 서 있는 것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염의 증상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발꿈치와 발바닥 통증

족저근막염 증상 중 대표적인 것은 발꿈치 안쪽의 통증입니다. 특히 아침에 일어나 첫발을 디딜 때나 오래 앉아 있다가 일어날 때 통증이 심하게 느껴집니다.

이는 밤새 족저근막이 수축되었다가 아침에 체중이 실리면서 갑자기 늘어나기 때문인데요, 이러한 통증을 “첫 걸음 통증”이라고도 부르며, 이는 족저근막염의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입니다.

통증은 걸으면서 완화되거나 사라지기도 하는데요, 이는 걷는 동안 족저근막이 점차 늘어나면서 염증 부위에 가해지는 압력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오랜 시간 걷거나 서 있는 경우에는 통증이 다시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통증은 하루 종일 지속될 수 있으며, 특히 활동 후나 저녁에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통증의 위치와 강도

족저근막염의 통증은 주로 발꿈치 안쪽에서 집중적으로 느껴집니다.

발바닥의 중앙이나 앞쪽보다는 발꿈치 부분에서 더 빈번하게 발생하는데요, 이는 족저근막이 발꿈치뼈에 붙어 있는 부위로, 체중을 지탱하면서 큰 압력을 받기 때문입니다.

족저근막염이 생기면 이 부위에서 가장 강한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통증의 강도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며, 약한 통증에서 매우 심한 통증까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약한 통증으로 시작될 수 있지만, 치료를 받지 않고 그대로 두면 통증이 점점 심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발을 많이 사용하는 활동을 하거나 무리한 운동을 하면 통증이 더 악화될 수 있으니 주의를 요합니다.

증상의 진행 과정

족저근막염 증상은 서서히 진행되는 편입니다. 초기에는 가벼운 통증으로 시작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보통 아침에 일어나 첫발을 디딜 때만 통증이 나타나지만, 증상이 진행되면 하루 종일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오래 서 있거나 걷는 일이 많아지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또한 시간이 경과할수록 통증이 발바닥 전체로 퍼질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발꿈치 안쪽에만 통증이 느껴지지만, 점차 발바닥 전체로 확산되고, 심한 경우 발의 다른 부위에서도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걷거나 서 있는 것이 어려워져 일상생활에 큰 제약이 생길 수 있습니다.

기타 증상

족저근막염은 주로 발바닥과 발꿈치에 통증을 유발하지만, 이외에도 여러 가지 족저근막염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부 환자는 발바닥의 뻣뻣함이나 긴장감을 느낄 수 있는데요, 이는 족저근막의 염증으로 인한 것입니다.

족저근막염이 장기간 지속되면 발바닥 근육이 약해지거나 발목 관절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염의 통증은 주로 체중이 실리는 활동 중에 발생하지만, 휴식 중에도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밤에 잠을 자거나 아침에 일어나기 전에 발바닥이 뻣뻣해지거나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는 밤새 족저근막이 수축되어 염증 부위가 더 민감해지기 때문입니다.

족저근막염 진단

병력 청취와 신체검사

족저근막염의 진단은 주로 병력 청취와 신체검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아침에 첫발을 디딜 때나 오래 앉아 있다가 걸을 때의 통증이 중요한 진단 단서입니다.

의사는 환자의 증상과 발바닥 통증의 위치를 확인하고, 족저근막의 상태를 평가합니다.

또한, 환자의 생활 습관, 운동량, 신발 착용 습관 등을 고려하여 족저근막염의 원인을 파악합니다.

이러한 병력 청취와 신체검사를 통해 족저근막염의 가능성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X-ray 및 초음파 검사

X-ray와 초음파 검사를 통해 다른 원인에 의한 통증을 감별할 수 있습니다. X-ray는 발바닥의 뼈 상태를 확인하는 데 유용하며, 초음파는 족저근막의 두께와 염증 상태를 평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러한 검사는 족저근막염의 진단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다른 질환과의 감별 진단에도 유용합니다.

특히, 초음파 검사는 족저근막의 두께와 염증 정도를 자세히 확인할 수 있으며, 치료 후 경과를 평가하는 데도 사용될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염 치료

비수술적 치료

스트레칭 운동

족저근막염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스트레칭 운동입니다.

족저근막과 아킬레스건을 꾸준히 스트레칭하면 통증을 크게 완화할 수 있는데요, 스트레칭은 족저근막의 유연성을 높이고 염증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아침에 첫발을 디딜 때나 오래 앉아 있다가 일어서기 전에 스트레칭을 하면 통증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스트레칭 방법으로는 발가락을 몸 쪽으로 당기거나, 벽에 기대어 종아리를 늘리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족저근막염에 좋은 스트레칭 운동 중 벽에 기대어 종아리를 늘리는 방법
출처: 서울아산병원

체외충격파 치료

체외충격파 치료는 비침습적인 방법2으로, 60~80%의 환자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입니다.

이 치료는 족저근막에 미세한 손상을 주어 치유 과정을 유도하고, 염증을 줄이며, 혈액 순환을 촉진하게 되는데요, 통증을 줄이고 족저근막의 재생을 돕는 데 효과적입니다.

보통 3주 간격으로 2~3회 시행되며, 각 치료 세션은 약 15~20분 정도 소요됩니다.

소염진통제 사용

통증이 심한 급성기에는 소염진통제를 복용하면 증상 조절에 도움이 되는데요, 소염진통제가 염증을 줄이고 통증을 완화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소염진통제는 일시적인 통증 완화에는 도움이 되지만, 근본적인 치료가 아니므로 장기적인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스트레칭과 같은 비수술적 치료와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술적 치료

비수술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의 일부를 절제하거나 늘려주는 수술이 있는데요,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있으므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수술은 보통 6개월 이상 비수술적 치료에 반응이 없는 경우 시행하게 되며, 수술 후에는 재활 운동을 통해 회복을 도와야 합니다.


예방 및 생활 습관 개선

적절한 체중 유지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면 족저근막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비만은 족저근막염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므로 체중 관리가 중요한데요, 적절한 체중 유지를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합니다.

체중을 줄이면 족저근막에 가해지는 압력이 줄어들어 염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적절한 신발 선택

발의 충격을 흡수하고 아치를 잘 지지해주는 신발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발에 맞는 편안한 신발을 착용하면 족저근막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하이힐이나 딱딱한 신발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신발의 쿠션이 충분하고 발의 아치를 잘 지지해주는 신발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신발의 착용 습관도 중요한데, 하루 종일 서 있거나 걷는 일을 하는 경우 적절한 신발을 상황별로 교체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발 근육 강화 운동

발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통해 족저근막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추천하는 운동으로는 발가락으로 수건을 집거나 밀어내는 운동이 있는데요, 이러한 운동은 족저근막의 유연성을 높이고 발의 근육을 강화하여 염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발 근육 강화 운동은 발의 피로를 줄이고 발바닥 통증을 완화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족저근막염의 재발 방치 차원에서도 규칙적인 발 근육 강화운동은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자가 관리와 재발 방지

자가 스트레칭 및 마사지 방법

발가락을 몸 쪽으로 당겨 스트레칭을 하거나, 골프공 또는 테니스공이나 음료수 캔을 이용해 발바닥을 마사지하면 도움이 됩니다.

구체적인 예시로 아침에 양치하며 골프공을 밟은 상태에서 발꿈치쪽 발바닥면으로 골프공을 살살 굴려주면 됩니다.

이러한 스트레칭과 마사지는 족저근막의 유연성을 높이고 염증을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아침에 일어나기 전이나 오래 앉아 있다가 일어나기 전에 스트레칭을 하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기구를 이용해 발바닥을 꾸준히 마사지하면 족저근막의 긴장을 풀어주고 통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마사지 기구로는 풋롤러 등이 있습니다.

일상 생활에서의 주의사항

오래 서 있거나 걷는 시간을 줄이고, 무리한 운동을 피하며, 발에 무리를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딱딱한 바닥에서 오랜 시간 서 있는 것은 족저근막염의 악화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에 발을 편안하게 해주는 신발을 착용하고, 발의 피로를 줄이기 위한 휴식을 자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상생활에서 발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면 족저근막염의 재발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족저근막염은 꾸준한 관리와 예방이 중요한 질환입니다. 적절한 체중 유지, 스트레칭 운동, 신발 선택 등을 통해 족저근막염을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염은 초기에는 가벼운 통증으로 시작하지만, 증상이 악화되면 일상생활에 큰 제한이 생길 수 있으므로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을 통해 지속적인 예방과 관리에 도움을 받으시고, 건강한 발을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족저근막염에 걸리면 통증은 얼마나 지속되나요?

족저근막염의 통증은 수개월 이상 지속될 수 있으므로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데요, 초기에는 가벼운 통증으로 시작하지만, 증상이 악화되면 통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며, 꾸준한 관리를 통해 통증을 줄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어떤 신발이 족저근막염 예방에 도움이 되나요?

충격을 잘 흡수할 수 있도록 신발의 쿠션이 충분히 있어야 하며, 발의 아치가 잘 지지되는 신발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업무상 필요한 경우엔 어쩔 수 없겠지만 그 외 일상 생활에서는 하이힐이나 딱딱한 신발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트레칭은 얼마나 자주 해야 하나요?

틈이 날 때마다 하면 좋겠으나 하루에 최소 3~4회, 각 회마다 15초씩은 스트레칭 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아침에 일어나기 전이나 오래 앉아 있다가 일어나기 전에 스트레칭을 해주세요.


  1. 요족은 발바닥 아치가 높아져 평발과는 다르게 발바닥이 볼록하게 되어 발등 또한 올라간 상태를 말합니다. ↩︎
  2. 신체의 절개나 관통이 필요하지 않으며 고통이 적은 치료방법을 의미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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